▶ 팰팍 상공회의소, 수차례 승인 요청
▶ 행사 하루 전까지도 승인 보류

19일 정영민 팰팍 상공회의소 회장이 거리축제 행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폴김 “비영리단체 등록여부 여전히 확인 안돼”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가 20~2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팰팍 거리축제 행사가 결국 열릴 수 없게 됐다.
팰팍 타운의회의 행사 승인 결정이 행사 예정일 하루 전까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팰팍 상공회의소의 정영민 회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거리축제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타운정부와 타운의회에 수차례 승인 요청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어떠한 공식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팰팍 정치권의 비협조로 인해 행사 개최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팰팍 타운의회는 지난달 월례회의에서 상공회의소가 정부 등록 비영리단체인지 확인이 어렵고, 행사 책임보험 미가입 등을 이유로 들어 거리축제 승인안 표결을 보류한 바 있다.
이에 팰팍 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팰팍 정부와 타운의회에 책임보험 가입 증명서 등 보충서류를 제출하고 거리축제 승인을 재요청했지만, 이를 심사할 타운의회 특별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폴 김 시의원과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은 지난 13일 상공회의소의 비영리단체 등록 여부 등을 계속 문제 삼으며, 상공회의소가 아닌 팰팍 타운정부 주관으로 행사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이는 팰팍 타운정부 및 타운의회의 공식입장이 아닌 것으로 18일 크리스 정 팰팍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알게됐다”며 “정 시장과의 면담에서 타운정부가 주최하는 거리축제 제안은 해당 시의원들의 개인 의견일 뿐 실현 가능한 대안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결과적으로 예정된 행사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팰팍 정부나 타운의회는 거리축제 개최와 관련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에 거리축제 참여 의사가 있는 일부 상인들과 의견을 나눈 끝에 이번 행사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폴 김 시의원은 “팰팍 상공회의소가 연방국세청(IRS)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됐다는 서류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상공회의소가 연례 재정보고도 없는 등 운영상의 문제가 있다는 주민 제보도 있었다”면서 “투명하게 운영되는 단체인지 확인해야 하는 원칙을 지키는 동시에 팰팍 상인들을 돕기 위해 타운정부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거리측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었지만 아쉽게도 상공회의소 측은 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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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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