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S, 2023년 과세 연도 인플레이션 조정 방안 발표
▶ 과세 구간별 기준금액·표준 공제금액 조정
연방정부가 소셜시큐리티연금 인상에 이어 과세 구간별 기준 금액과 공제 금액도 상향키로 했다.
이는 40년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데 따른 조정이지만, 11월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고려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연방국세청은 과세 구간별 기준 금액과 공제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2023년 과세 연도 인플레이션 조정’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부 합산 세금 신고시 표준 공제 금액은 올해보다 1,800달러 오른 2만7,700달러가 된다. 또 부부가 개별 신고하거나 단독 세금 신고시 표준 공제금액도 900달러가 오른 1만3,850달러로, 세대주의 경우는 1,400달러가 오른 2만800달러로 각각 상향됐다.
국세청은 10%부터 최대 37%의 세율이 적용되는 7개 과세 구간의 기준 금액도 올렸다. 이에 따라 연간 소득이 9만달러인 경우 올해는 32%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내년에는 24%가 적용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연방정부는 고물가 대응 차원에서 은퇴자에 주는 소셜연금의 생활물가조정분(COLA)을 내년부터 8.7%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백만 명의 은퇴자들 내년부터 매달 144달러를 더 받게 된다. 이런 인상률은 1981년 이후 최고치로 이 역시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이다.
지난 6월 9.1%까지 올라갔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후 9월 8.2%를 기록하는 등 낮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
이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