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 성료 한인 · 타인종 등 대거 몰려 인산인해
▶ 씨름대회 · 노래자랑 · K팝 댄스 경연 등 볼거리 · 먹거리 · 즐길거리 풍성

15일 뉴저지 추석잔치에서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씨름대회 결승전이 펼쳐지고 있다.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15일 릿지필드팍 뉴오버펙공원에서 열린 뉴저지한인회 주최 추석맞이 대잔치에는 한인은 물론, 한국 문화를 만끽하려는 타민족들이 대거 찾았다. 특히 예년 행사에 비해 한국 문화 행사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즐기는 타민족들의 모습이 부쩍 늘어나 최근 수년 간 한국 문화의 위상이 부쩍 커졌음을 실감케 했다.
뉴욕씨름협회가 주관한 ‘제1회 뉴저지한인회장배 씨름 대회’의 경우 행사를 찾은 타민족들이 즉석에서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고, 나이가 지긋한 한인 1세부터 어린 아이까지 모래판 위에서 멋진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에게 탄성과 박수를 보냈다.
또 투호와 널뛰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즐기며 함박웃음을 짓는 타민족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먹거리 부스에도 컵밥과 순대, 어묵 등 음식을 사려는 대기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동포노래자랑과 K팝 댄스 경연대회등도 볼거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동포노래자랑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을 부른 조장혁씨가 대상을 차지해 8,000달러 상당 안마의자를 받았고, k팝 댄스 경연대회는 ‘Can’t Dance Crew’가 우승해 상금 5,000달러를 받았다.
이창헌 뉴저지한인회 회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한국 문화가 가득한 추석 잔치를 즐기려는 주민들이 대거 몰렸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축제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찾은 정병화 뉴욕총영사도 “부임 이후 오늘이 뉴저지 한인들을 가장 많이 만난 날”이리고 말했다.
한인사회와 소통하려는 뉴저지 정치인들도 대거 행사를 찾았다.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은 “나날이 발전하는 한인사회의 모습이 놀랍다”고 말했다.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은 “한인사회는 버겐카운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강조했다.
엘렌 박 주하원의원,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 등은 “한인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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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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