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 맨하탄 교통혼잡세 도입 추진 문제 제기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이 맨하탄 교통혼잡세 무리한 추진을 문제 삼으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대상 연방의회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갓하이머 의원은 13일 “MTA가 코로나19 사태 동안 연방정부로부터 150억 달러를 지원받았음에도 여전히 수십억 달러의 적자를 지고 있다. 이 때문에 무리하게 맨하탄 교통혼잡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MTA가 연방 지원금을 어떻게 썼는지, 많은 지원금을 받았음에도 왜 막대한 적자에 직면해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연방의회가 청문회를 열고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원 교통위원회와 코로나19 위기 대응 특별 소위원회가 공동으로 청문회를 열고 존 리버 MTA 최고경영자 등이 증인으로 출석해 MTA의 예산 사용 문제 등에 대해 조사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갓하이머 의원은 맨하탄 교통혼잡세 반대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교통혼잡세 시행으로 인해 뉴욕으로 가는 뉴저지 통근자들은 이미 비싼 통행료를 내고 있음에도 추가로 최대 23달러의 요금 부담에 시달릴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는 “MTA의 오랜 부실 문제와 부패로 인해 그들은 현금이 필요한 상태다. MTA는 뉴저지 주민들을 거대한 ATM 기계로 보고 있다"며 “MTA는 의회로부터 받은 지원금에 제대로 사용했는 지 설명해야 한다. 부패와 부실 운영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MTA에 책임을 물을 때"라고 말했다.
MTA는 맨하탄 중심가 교통 정체를 줄이고 뉴욕시 대중교통 개선 등을 위한 연간 10억 달러 기금 조성 등이 필요하다며 맨하탄 60스트릿 남단 상업지구에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통행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세를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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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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