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김·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
▶ 팰팍상의, 비영리단체 미등록 행사 취소로 상인 피해 없어야 올해만 임시로 타운주관 제안

폴 김(왼쪽),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이 팰팍 거리축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팰팍 타운의회]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폴 김,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이 올해 팰팍 상공회의소 거리축제를 팰팍 타운정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 등은 13일 팰팍 타운홀에서 팰팍 상공회의소 거리축제 승인 보류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팰팍상공회의소가 타운정부에 제출한 신청서류들을 검토한 결과, 상공회의소는 2013년 이후 연방국세청(IRS)의 비영리단체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칙상 미등록 단체가 여는 행사를 타운의회 승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는 오는 20~22일 거리축제를 열겠다며 지난달 팰팍 타운의회에 개최 승인을 요청했지만 타운의회가 상공회의소의 주정부 등록단체 및 보험가입 여부 등을 이유로 승인안 표결을 보류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본보 10월3일자 A2면 보도>
결국 상공회의소는 행사 책임보험 가입을 하고 지난 7일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그러나 김 의원 등은 팰팍 상공회의소가 여전히 비영리단체 미등록 상태인 만큼 행사를 승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들 의원은 행사 취소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는 원하지 않는다며 이번 행사가 타운정부 주관으로 진행되면 행사 개최를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상공회의소 문제로 거리축제가 열리지 않을 경우 상인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올해 행사에 한해 임시로 타운정부 주관으로 거리축제를 여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상공회의소가 이번 행사를 위해 상인들로부터 비용을 거뒀다면 이를 되돌려주고, 팰팍 정부의 안전규정에 따라 부스나 텐트 설치 등에 동의하면 거리축제가 열릴 수 있게 다른 시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상공회의소가 비영리단체 등록 등을 완료하면 다시 상공회의소 주최로 거리축제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날 회견에 박병찬 전 팰팍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타운의회의 지적 사항에 대해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국에 출타 중인 정영민 현 상공회의소 회장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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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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