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시장후보에 듣는다 - 폴 김 민주당 후보

폴 김(사진)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장 선거에 한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로 타운 시장 선거에 한인 후보들이 각각 양당 후보로 출마해 경쟁하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양당 한인 후보들의 소신과 비전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팰팍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11월8일 팰팍 시장 본선거에 출마한 폴 김(사진) 민주당 후보의 포부다. 48세인 김 후보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팰팍 교육위원을 거쳐 2019년부터 지금까지 팰팍 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한인 1.5세 정치인이다.
김 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팰팍에서 많은 정치경험을 쌓았다. 동시에 미국에서 교육받고 자란 한인 1.5세로서 1세대와 2세대 모두를 이해하면서 타민족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팰팍의 도약을 이끌 시장이 될 능력과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출마 이유에 대해 “지금 팰팍은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서 있다.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 시장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시장으로 당선되면 가장 먼저 각계각층 주민들로 구성되는 시장 자문위원회를 만들겠다.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팰팍 주민의 최대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팰팍 주민들은 정부에 내는 세금에 비해 공공 혜택이나 시설 등이 부족하다고 여긴다. 주민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공공 서비스 개선을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아울러 주민들은 지나친 정치 싸움과 상호 비방에 지쳐있다. 정쟁보다는 상생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경험과 실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내 장점은 열정과 끈기”라며 “내가 어디에 있든 신뢰를 받는데 최선을 다했다. 팰팍 시니어센터 디렉터로 일하면서 한인 노인들로 박수를 받았고, 출석하는 성당에서도 신자들이 내게 격려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다”며 “반면 상대 공화당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검증 안된 초보 정치인에게 시장을 맡긴다는 것은 주민 입장에서 불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선되면 현 시장이 잃은 주민 신뢰를 회복하겠다. 말보다는 결과로 주민들로부터 박수 받겠다. 더 나은 팰팍을 희망한다면 유권자들이 꼭 투표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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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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