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2022년 9월 유형별 범죄율 현황
▶ 7대 주요범죄 1만1,057건 전년비 15.2% 급증

[표1 출처=NYPD]
▶ 주택절도 1,409건 가장 많이 늘어…증오범죄 56건 19%↑
▶ 공공안전·치안 불안 우려 목소리 높아
뉴욕시 범죄건수가 5개월 연속 1만 건 이상을 기록해 공공안전 및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시경(NYPD)이 7일 발표한 ‘2022년 9월 유형별 범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7대 주요범죄는 전년 동월대비 15.2% 증가한 1만1,057건으로 집계됐다.<표 1 참조>
이 같은 수치는 올 들어 지난 5월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선 이래 5개월 연속 1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특히 4개월 연속 1만1,000건을 넘었다.
에릭 아담스 행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총기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깨진 유리창 정책을 소환하는 등 치안에 주력하고 있지만 범죄건수는 오히려 역행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달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주택절도가 1,40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7% 급증하면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표 2 참조>
다음으로는 자동차절도가 1,215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1.5%, 중절도가 4,552건으로 21.3% 증가, 뒤를 이었다. 강도는 1,508건으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6.4%, 강간은 145건으로 10.7% 각각 증가했다.
살인과 폭행은 감소했다. 살인은 3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3.5%, 폭행은 2,189건으로 1.3% 각각 줄었다.
이와 함께 9월 한 달간 MTA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는 198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7% 증가한 반면, 주택에서 발생한 범죄는 485건으로 전년대비 4.7%, 총격사건은 118건으로 전년 대비 13.2% 각각 감소했다.
한편 증오범죄는 여전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아시안 증오범죄는 감소했다.
9월 한 달간 뉴욕시내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56건으로 전년 47건 대비 19% 증가했다.
아시안 증오범죄는 2건이 발생, 전년 6건에 비해 67% 줄었지만, 흑인 증오범죄 6건, 유대인 증오범죄 20건 등 특정 인종 및 종교에 대한 증오범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