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가정상담소, 7일 플러싱서 지역 정치인 등 100여명 동참

4일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오른쪽)과 조앤 김 커뮤니티 아웃리치 매니저.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가 올해도 가정폭력 인식의 달인 10월을 맞아 퀸즈 플러싱 일대에서 가정폭력 방지 침묵 행진을 펼친다.
뉴욕가정상담소 관계자들은 4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7일 오후 5시 플러싱 다운타운 일대에서 ‘제25회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을 열고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진에는 뉴욕가정상담소와 가족 관련 비영리단체, 지역 정치인, 주민 등 100명 이상이 동참한다.
109경찰서 앞에서 시작돼 유니온 스트릿, 루즈벨트 애비뉴를 경유해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분원 앞 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도서관 광장에서는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린다 이 뉴욕시의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지혜 소장은 “팬데믹 이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정폭력 피해자분들도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가정상담소가 운영 중인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한 사례는 팬데믹 이전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신체적인 폭력 뿐 아니라 정신, 언어, 문화, 신분 등 다양한 상황과 원인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핫라인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핫라인 운영에 참여하는 봉사자 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핫라인 전화 상담 718-46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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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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