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서예협회 제31회 정기전 내달 7일 개막

이지민씨 작품

권명원씨 작품

박태홍씨 작품
미주한인서예협회(회장 로라 김)가 ‘함께 하는 마음’이란 주제로 제31회 정기 협회전을 개최한다.
47명의 회원 작가들이 한국 서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서체, 수묵화를 비롯하여 한국화, 서각 등의 작품전으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함께 다음달 7일 오후 6시 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개막한다.
미주한인서예협회는 1990년 창립된 이래 지난 30여년 동안 미 주류사회와 타민족사회에 우리 서예를 소개와 전수에 힘써왔고, 한국 서예전시 및 강습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온 문화예술단체이다.
로라 김 미주한인서예협회 회장은 “서예를 사랑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미주에 서예를 보급하고 우리의 고유한 정신문화를 알리기 위해 협회를 창립한 지 꼭 32년이 되는 참 뜻깊은 해”라며 “이번 전시회는 어려운 팬데믹을 이겨내고 ‘함께 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작가들이 정성껏 만드신 서예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참여작가는 강수잔, 곽설리, 구영희, 권명원, 권재기, 김복임, 김선희, 김성은, 김영숙, 김정옥, 김창순(로라), 남궁미진, 남지연, 박경순, 박남호, 박승수, 박태홍, 손영환, 송양자, 오규준, 오형원, 왕혜경, 윤경순, 이미회, 이선정, 이애령, 이재규, 이준수, 이지민, 이현숙, 임현경, 장경자, 전경철, 전상희, 전정웅, 정기호, 정명선, 정캐롤, 정현식, 한 상, 이영애, 허경애, 홍봉자, 홍옥기, 황 경, 황은자, 황태선 등 총 47명이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서예는 이제 단순한 글씨를 쓰는 기술과 기교를 뛰어 넘어, 훌륭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K-컬처의 한 부분으로 멋지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문화원 서예전을 통하여 작가 저마다의 혼이 깃든 다양하고 수준높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0월7일(금) 오후 6~7시에는 한글날 기념 한글 서예 퍼포먼스 및 한글이름 써주기 행사가 열린다. 전시는 오는 21일(금)까지 계속된다. 문의 (323)936-3014 태미 조 전시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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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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