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본선거부터 새 부재자투표 시스템 도입
▶ 뉴욕주선관위 웹사이트서 신청해야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가 장애인들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새로운 우편(부재자)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자기기를 통한 새로운 부재자 투표용지 전달 시스템’(Electronic Accessible Ballot Delivery System)으로 올해 11월8일 실시되는 뉴욕주 본선거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 투표 시스템은 장애인 특히 인쇄물을 통한 정보습득이 어려운 ‘인쇄장애’(Print Disabilities) 등 ‘시각장애’(Visual Disabilities) 유권자들을 위한 것으로 뉴욕주선관위 부재자 투표 웹사이트 (https://absenteeballot.elections.ny.gov/home/accessible)를 방문, 신청을 완료하면 시각적 불편 없이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할 수 있다.
이 투표 시스템은 현재 뉴저지, 버지니아, 플로리다, 아칸소, 일리노이, 켄터키,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주에서 이미 도입, 시행되고 있다.
뉴욕주선관위에 따르면 신청을 마친 유권자들은 선관위로부터 ‘투표용지에 원격 접속해 투표 하는 방법’ 등의 내용이 담긴 전자메일을 받게 된다.
신청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 개인의 전자기기를 통해 투표용지에 원격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투표용지에 인쇄된 후보의 이름 등 글씨 크기를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색상 대비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인쇄 장애 등 시각장애 유권자들이 보다 정확히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인터넷상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출력, 선관위로부터 받은 부재자투표 봉투에 투표용지를 넣어 선관위에 반송하면 된다.
뉴욕주선관위의 한 집행이사는 “시각장애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든 전자기기 및 주요 브라우저와 호환, 편의성도 높아 기대가 크다”며 “이 투표 시스템을 통해 인쇄장애 및 시각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용지를 독립적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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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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