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와 뉴욕서 노숙자만 노린 총격사건 피의자 제럴드 브레바드 [NBC방송 캡처]
워싱턴과 뉴욕을 오가며 노숙자를 노린 5건의 총격사건을 벌인 용의자가 살인·혐오 범죄 등 17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끊이지 않는 총기 난사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워싱턴 DC에서 노숙자만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총격 사건 발생 당시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이 사건 피의자인 제럴드 브레바드 3세는 9일에 걸쳐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5번의 총격 사건을 잇따라 벌였다. 그 결과 2명의 노숙자들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은 사망했다. 그는 뉴욕에서 발생한 노숙자 2명 관련 총격 사건에 대해서도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워싱턴 DC 총격 사건은 지난 3월 3~9일 사이에 벌어졌다. 연방검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희생자 중 한 명인 모건 홈즈가 총에 맞고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남성은 영구적이며 중상인 부상을 입었다고 검찰이 전했다. 피해자 3명은 자고 있을 때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바드는 제보로 지난 3월15일 체포했다.
현재 당국은 그가 지난 3월12일 뉴욕에서 발생한 노숙자 2명 대상으로 벌인 총격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 남성 노숙자가 사망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브레바드는 석방 가능성 없는 최고 종신형을 받게 된다. 그의 기소사실인부절차는 다음 달 18일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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