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보도…한국 등 10여개국 시장 대상으로 추정

넷플릭스[로이터=사진제공]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는 조만간 출시할 광고 포함 저가 서비스의 구독자 수가 내년 4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광고 구매회사들에 제공한 문건을 통해 이 저가 서비스의 순시청자 수가 올해 말까지 440만 명(미국 110만 명), 내년 3분기까지 4천만 명(미국 1천330만 명)에 각각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예상은 광고 버전을 처음 출시할 한국, 브라질, 멕시코,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등 10여개국 시장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넷플릭스와 광고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 임원들은 최근 광고 구매자들과 만나 올해 중 출시 예정인 이 저가 서비스에 관해 협의했다.
내년 중 4천만 명으로 예상되는 광고 포함 서비스의 시청자 수 전망치는 현재 넷플릭스의 글로벌 구독자 2억2천만 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다.
다만 저가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에 책정되는지 등에 따라 실제 시청자 수는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디즈니+, HBO맥스 등 다른 OTT와 마찬가지로 최근 구독자 감소를 겪고 있는 넷플릭스는 지난 7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광고를 포함한 저가 버전을 내년 초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시 시점은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주들에게 11월 1일에 광고 포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WSJ이 앞서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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