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만에 20분 거리서 발견
▶ 경찰, 30대 용의자 기소
지난 2일 억만장자의 손녀이자 유치원 교사인 30대 여성이 괴한에 멤피스에서 납치돼 실종된 사건이 벌어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그녀는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멤피스 경찰은 사건 발생 만 3일이 경과한 5일 실종자 엘리자 플레처(34)가 피랍된 현장으로부터 차량으로 20여분 떨어진 거리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현재 시신에 대한 사인을 규명하고 있다. 앞서 펨피스에 거주하는 플레처는 2일 오전 4시30분쯤 멤피스 주립대학교 인근에서 조깅을 하던 중 실종됐다.
멤피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당시 조깅 중이던 플레처 옆으로 검은색 SUV 차량이 지나가던 중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플레처에게 빠르게 다가와 그녀를 강제로 조수석에 태우고 차량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일인 2일 CCTV에 찍힌 SUV 차량을 특정한 뒤 동선을 파악해 같은날 용의자 클레오사 앱스턴(38·남)을 체포했다.
경찰은 플레처가 납치된 지점 인근에서 발견한 샌들 한 짝으로부터 DNA를 채취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아울러 발견된 것과 같은 종류의 샌들을 신고 있는 플레처의 모습이 한 극장 CCTV에서 확인되기도 했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앱스턴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그가 형제의 집에 머무르며 자신의 SUV 차량을 청소하고 옷을 세탁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앱스턴은 지난 2001년 11월 납치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복역하다 제작년 출소한 전과자다. 그는 현재 플레처에 대한 납치 및 증거 조작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플레처는 글로벌 종합 물류·유통 회사인 오길(Orgill) 주식회사의 상속인이자 조부 조셉 오길 3세의 손녀이다. 오길은 기업가치가 2020년 기준 약 32억달러로 추정되며, 포브스 미국 민간기업 순위 143위를 기록했다. 오길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 약 50개 국가에서 5,600명 가량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3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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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M...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다같이 외쳐 BLM,BLM,,민주당 좋아요..바이든 재선
조부에게 상속받자 마자 납치, 살해? 이거 뭔가 냄새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법은 배심원자들편. 법은 남편. 남편은 여편내편. 여편낸 남의편.
사람을 살인한 살해범을 살려둘 필요가 있는가? 법을 바꿔서 즉결에 넘긴후, 세금 낭비 하지말고, 사형에 처하라!!!!!! 법이 살인자의 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