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고교생들의 전자담배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 사회조사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국 12학년들의 흡연율은 31.5%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에 비해 9.1% 줄어든 것이고 2020년과 비교해서는 7.5% 감소한 수치이다.
연구소는 흡연을 시작하게 되는 학생들의 경우 교내에서 주변 친구들의 권유와 강압적인 분위기에 의해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고교생 전자담배 흡연율은 지난 2021년 11.3%로 2019년 19.6% 보다 8.3%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에도 10.5%를 기록한 2019년을 기점으로 2020년 4.7%, 2021년 2.8%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흡연을 가장 심각한 보건문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전자담배 제조사들이 각종 향을 넣은 전자담배를 판매하면서 청소년들을 평생 중독자와 고객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니코틴은 가장 중독성이 강한 화학물질 중 하나로 청소년들의 정서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 호흡기 장애 등의 신체적 질병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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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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