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구 전 OC한인 회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84세.

제17대 한인회장(2002-2004)을 역임한 고인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과 건축위원회 시행 세칙을 마련해 회관 건립의 초석을 다졌다.

고인은 또 민주평통 OC 지회장을 맡으면서 LA협의회로부터 독립시키는 안과 재외동포법 개정 진정안을 한국 정부에 제출해 2009년부터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 협의회로 개편된 시발점이 되었다.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경제 기획원 근무 후 1982년 이민 온 고인은 LA인권문제연구소 이사장, 민주평통 LA 협의회 부회장, 민주평통 OC 지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유족으로 부인 이영희 전 OC한인회 이사장(샬롬 합창단 명예 단장)과 사이에 1남2녀를 두고있다. 장례 일정은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연락 (714) 345-5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