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위니 박 CEO 영입후 이전 본격화, 모의 매장도
패스트 패션업체 ‘포에버21’이 LA다운타운에 있는 건물을 본사 오피스로 사용하는 임대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링컨 하이츠에서 다운타운으로 본사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부동산 전문매체 ‘리얼딜’에 따르면 포에버21의 모기업인 ‘스팍 그룹’(Sparc Group)은 LA 다운타운 소재의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110 East 9th Street·CMC) 내 오피스 공간 16만4,000스퀘어피트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포에버21은 이번에 임대 계약을 체결한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 내 본사 오피스를 청바지 제조판매업체인 ‘럭키 브랜드’의 서부 지역 본부와 공유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에버21은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 본사 내 사무 공간 이외에도 모의 매장을 설치해 직원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사진 촬영장과 멀티미디어 제작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임대 계약 체결로 본사 링컨하이츠의 오피스와 물류 센터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초H&M 20년 경력의 전임 포에버21의 최고경영자(CEO)였던 다니엘 쿨레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페이퍼 소스’에서 CEO로 활약해 온 한국계 위니 박씨를 새 CEO로 영입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단 잡아가는 모양새다.
한편 장도원·장진숙씨 부부에 의해 1984년 설립된 포에버21은 2015년 당시 매출 44억달러를 달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유동성 위기 탓에 2019년 9월 연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해 2020년 2월 사이먼프로퍼티그룹 컨소시엄에게 8,100만 달러에 매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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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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