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샌피드로 공원에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샌피드로 지역 펙 공원(560 Western Ave. LA)에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다수의 총격 피해자를 발견했다. 총격으로 20~30대 남성 2명이 숨졌고 여성 4명과 남성 2명 등 6명이 부상을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건 당시 공원에서는 소프트볼 게임과 함께 자동차 쇼가 열려 시민 약 500여명이 있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최소 2명의 용의자가 총격을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LA 경찰국은 갱단 간 알력다툼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LA 경찰국은 사건 발생 후 LA 시 전역에 비상 상황을 선포했다가 이후 해제했다.

25일 오후 1시30분께 LA 시 팜스 지역 9700블럭 리젠트 스트릿의 한 메디칼 오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2명이 숨졌다. LA 경찰국은 가족이나 지인 간 살인-자살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39분께 가든그로브 14000블럭 부에나 스트릿에서 샌타애나에 거주하는 30세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후 7시30분께 롱비치 2300블럭 시더 애비뉴에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롱비치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연행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건 역시 갱단 간 다툼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