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스푼선교회, 하늘비전·크리스천 교회와 협력

무더운 20일 굿스푼선교회가 볼티모어 빈민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9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지역 한인교회들과 함께 볼티모어 빈민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굿스푼선교회는 20일 하늘비전교회(장재웅 목사) 및 메릴랜드크리스천교회(전요한 목사)와 함께 20일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인근에서 노숙자와 저소득층 주민 250여명에게 핫도그, 빵, 물 등 음식과 옷, 손 세정제, 모자 등 생필품을 전했다.
김재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길거리 섬김 행사에서 전요한 목사는 “푹푹 찌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늘비전교회 홍우식 장로는 “어제부터 250개의 핫도그를 준비하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배고픈 이웃들이 배불리 먹고 기뻐하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진순세 이사장은 “체감온도가 100도가 넘는 찌는 더위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빈민들을 향한 섬김과 나눔은 무엇보다 소중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굿스푼 선교회는 식료품 및 응급 구호식량, 방역물품, 생필품 등의 기부를 받고 있으며 기부자들은 세금 감면 등의 서류를 받을 수 있다.
문의 (703)6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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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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