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최악 상황은 피했다”…시간외거래서 주가 8% 급등
▶ 3분기 신규 가입자 예상치 100만명…상반기 손실 만회 전망

넷플릭스[로이터=사진제공]
세계 최대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2분기에 97만 명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19일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해서 가입자가 줄어들었다.
이 회사는 당초 2분기 가입자 감소 규모를 200만 명으로 제시했으나 실제 고객 이탈 규모는 예상치보다는 적었다.
로이터 통신은 "회사가 예상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전했고,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에게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촌평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3분기 신규 가입자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해 상반기 가입자 손실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 신규 고객 규모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84만 명을 밑도는 수치다.
넷플릭스의 2분기 가입자 감소 폭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8% 급등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에 11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자 감소를 기록해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4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는 전 분기보다 20만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주가는 급락했고 성장성에도 빨간불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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