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대변인 “중동 국가들 원유 증산 나설 것” 긍정 전망

재러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로이터=사진제공]
재러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은 18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유가가 갤런(3.8L)당 4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번스타인 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용 하락에 맞춰 일부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예상치 못한 시장 혼란을 제외한다면, 몇주 내에 더 많은 지역에서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번스타인 위원은 전날 CNN에 출연해서도 이달말까지 지속적인 유가 하락 전망을 밝힌 바 있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53달러로, 지난달 5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유가 하락에도 장기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 요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유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다.
한편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국가들이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현재까지 걸프 지역에서 추가적인 증산 소식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석유 생산과 관련해서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에서 나눈 대화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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