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한인회가 지난 16일 벨뷰 뉴캐슬비치 파크에서 개최한 야유회 참석자들이 다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시애틀 한인회(회장 유영숙ㆍ이사장 이수잔)가 지난 16일 벨뷰 뉴캐슬 비치 파크에서 연례 야유회를 열어 화합과 단결을 과시했다.
이날 야유회에는 임원과 이사, 그리고 가족은 물론이고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ㆍ위원장 신도형),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윤경), 시애틀산악회 시즌2(회장 이영훈), 서북미문인협회(회장 홍미영) 등 시애틀지역 한인단체들도 동참해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인회가 준비한 맛있는 한식으로 점심 식사를 나눈 뒤 오징어게임 등 재미난 게임 등을 통해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한인회는 특히 참석자 모두에게 생활용품으로 꾸린 선물꾸러미를 전달해 기쁨까지 선사했다.
현재 킹 카운티 검사장으로 출마한 한국계 리사 매니언 후보도 이날 야유회에 참석해 한 표를 호소했다. 리사 매니언 후보는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으며 킹 카운티 검찰청에서 27년 동안 검사로 활약해왔고, 킹 카운티 검사장 수석 보좌관을 맡고 있다.
한국계가 킹 카운티 검사장에 출마한 것이나 여성이 검사장으로 출마한 것도 처음이다.
유영숙 한인회장은 “시애틀한인회 가족들이 시애틀 한인 커뮤니티와 다함께 어울려 ‘시애틀의 여름’을 즐겨 너무 기쁘다”면서 “한인회가 한인사회를 위해 참 일꾼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오는 30일 시애틀지역 최대 축제인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참여하기로 하고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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