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많은 지지와 투표를 부탁합니다.”
하워드카운티 9A선거구에서 주하원의원 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제니 젱 박사(Jenny Zeng, 공화당·사진)는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9A선거구는 마운트 해브론, 루트40 북쪽, 터프 밸리, 메리옷츠릿지, 엘리콧시티, 글렌우드, 클락스빌, 클락스버그, 다마스커스, 하워드카운티 서부지역을 포함한다.
천체물리학 박사인 제니 젱은 22년 전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젱 박사는 남편 및 2명의 아들과 엘리콧시티에 거주하고 있다.
젱은 “볼티모어-워싱턴 지역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엘리콧시티와 콜럼비아 등 하워드카운티에 3만5,000 여명이 거주하는 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된다”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삶, 자유, 번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는 쟁은 공약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커뮤니티 복원 ▲최고 학군 되찾기 ▲은퇴자 및 재향군인에 대한 세금 감면 ▲치안 개선 ▲중소상공인 지원 ▲농지보호 및 농업기술 향상 등을 내세웠다.
젱은 “하워드카운티는 특히 아시안이 밀집한 지역으로 인구의 33%에 달한다”며 “언어소통의 불편함과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으며 의견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이민자 커뮤니티에 힘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한인커뮤니티와 협력해 이민자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젱은 주민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파트너들과의 연합을 이끌어 지역사회 발전 및 공공안전, 서비스 지원 등 필요한 현안을 추진하며, 포괄적 커뮤니티 이니셔티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젱은 19일(화)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세이드 레흐만과 한인들에게 친숙한 트렌트 키틀먼 주하원의원과 맞붙어 이 중 2명이 본 선거에 오른다. 11월 8일 본선에서는 민주당 후보 2명과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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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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