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가 실시한 2022년도 ‘재미시인 신인상’ 최우수상으로 LA거주 이상훈의 ‘온천 가는 길’이 선정되었다.
재미시인협회는 ‘온천 가는 길’ 외 4편을 제출한 이상훈씨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그의 시는 삶 혹은 생명에 관한 역설적 인식을 통해 그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언어의 사용과 형식적인 측면의 견실함도 돋보인다”가 평했다. 최우수작 ‘온천 가는 길’은 고요와 적막의 사막을 배경으로 봄의 생명을 암시하는 수채화 한 폭을 마음속에 그리고 있다. 그 마음은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존속하는 생명의 진리를 발견하고자 하는 역설의 시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생명에 관한 깊은 사유를 그에 적실한 표현법을 통해 완성도 높게 형상화한 것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 ▲우수상 이현인의 ‘낡은 구두’ ▲장려상 한무열(뉴욕)의 ‘길’ ▲가작 ‘그믐달’의 나승희, ‘공수거’의 문경구, ‘그 그믐달은 따스한 이불이 되어’의 임길성이 선정되었다.
재미시인협회 신인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가든스윗호텔에서 재미시인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여름문학 축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310)612-9580 고광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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