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록손 교육 세미나를 실시한 마이라이프재단과 앤아룬델카운티보건국 관계자들.
마이라이프재단(MLF, 회장 이정숙)이 14일 하노버 소재 하늘비전교회와 22일 앤 아룬델 카운티 소재 브룩클린 파크 시니어센터에서 약물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MLF가 한인노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는 애나 박 디렉터가 마약성 진통제인 처방약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징후 및 증상,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 앤아룬델카운티 보건국의 쟈스민 피어스 강사가 날록손 사용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애나 박 디렉터가 한국어로 통역했다.
애나 박 디렉터는 “오피오이드를 잘못 복용하거나 의사와 상의 없이 섞어서 복용해 과다 복용하는 심각한 경우가 많다”고 경고하며 “이로 인해 숨을 쉬지 못하는 응급상황 시, 날록손은 몸속에 있는 마약성 진통제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부족한 산소를 공급해 다시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쟈스민 피어스 강사는 “약물 오남용에 대한 불충분한 이해나 투약 오류, 과다복용은 생명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기에 예방교육이 절실하다”며 “진통제 같은 처방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는 먼저 가슴을 눌러 상태를 확인하고 911을 부르고 날록손을 투여하는 등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교육 후 참석자들에게 날록손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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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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