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처사 등 드론 택시 개발
▶ 1시간 거리 10분 내 이동
‘아침 출근시간대 러시아워에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샌타모니카에서 LA 다운타운까지 9분 만에 도착한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같은 장면이 조만간 LA에서 현실화될 전망이다. 19일 LA타임스(LAT)는 드론 방식의 ‘에어택시’가 LA에서 상용화돼 빠르면 오는 2028년 LA 하계올림픽 때 운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꿈의 현실화는 북가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아처 에이비에이션’사의 CEO 애덤 골드스타인의 비전이기도 하다. 골드스타인은 LA타임스에 “이들 에어택시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 시정부는 지난 2019년 이미 LA에서 에어택시 운영이 현실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 작업에 들어가 아처 에이비에이션 및 현대 등 기업들과 공동 협력에 들어갔다.
에어택시 기업들은 LA가 주차장 공간이 풍부하고 에어 택시 승강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층건물 옥상이 많아 에어 택시 사업을 시범 운영할 최적의 정소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어택시 기업들은 향후 20년에 걸쳐 LA의 상공을 ‘에어 택시 프리웨이’로 탈바꿈시켜 하늘을 나는 택시들이 정해진 노선에 따라 곳곳을 운행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골드스타인은 “LA 공항에서 패사디나까지, 또는 LA 다운타운에서 샌타모니카까지 등등 정해진 하늘길을 따라 지상에서 60~90분 걸리는 거리를 5~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스타인에 따르면 다운타운에서 샌타모니카까지 에어택시로 가는데 드는 비용은 현재 우버값과 비슷한 5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처사는 현재 펼친 날개의 길이가 40피트에 12개의 모터가 달린 에어택시용 대형 드론을 시험 개발하고 있는데, 대당 200만 달러 하는 이 에어택시는 시속 150마일 속도로 날 수 있으며 하루 25회 정도 운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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