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항공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보잉의 실적이 최대 경쟁자인 유럽 에어버스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럽 에어버스는 올 들어 5월까지 총 237대의 상업용 항공기를 인도했다. 반면 보잉은 총 165대를 인도해 에어버스의 실적에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보잉은 787드림라이너 인도를 곧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균형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인 주문 건수에서도 에어버스가 보잉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업계는 보잉과 에어버스의 주문 대수를 숫자만으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잉의 경우 불확실하거나 이행될 가능성이 낮은 사전 주문은 삭제하고 있지만 에어버스는 주문서에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잉은 5월 신규 주문 14대를 추가한 반면 항공기 5대에 대해서는 확실한 주문량으로 보기에는 불확실하는 이유로 공식 주문서에서 취소했다.
결국 보잉이 밝힌 5월 순 주문량은 총 9건, 올들어 5개월 간의 주문량은 107대로 조정된 건수로 기록됐다.
반면 에어버스는 5월 13대의 순 주문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5월까지 총 주문건수는 191건으로 이는 보잉처럼 취소나 불확실한 주문 등에 대한 조정이 없는 건수다.
현재 연방항공관리국(FAA)의 제재로 기체 결함 점검 및 수리계획에 대한 승인전까지 발이 묶여있는 드림라이너 787 인도도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통한 소식에 따르면 안전당국은 조만간 787기 재인증 계획을 수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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