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개최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종업식에서 박영민 이사장과 이재은 교장이 학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ㆍ교장 이재은)가 신나는 장날 및 종업식, 보조교서 봉사증서 수여식을 잇따라 개최해 2021~2022학년도를 마무리했다.
코로나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할리중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진행해왔던 이 학교는 지난 21일 먼저 종업식을 개최했다.
종업식에서는 담임 교사가 학생과 1년을 함께하며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상 이름으로 만들어 제작한 수료를 전달했다. 수료증 외에도 개근상과 정근상이 수여됐으며 1년간 한국학교 생활이 담긴 학업성취평가표도 함께 배부됐다.
종업식을 마친 후 장날 행사가 펼쳐졌다. 한해 동안 출석, 숙제, 태도 등으로 매주 받았던 돈을 모두 합산해 모형 한국돈으로 받은 학생들은 학교 메인 로비와 까페테리아에 차려진 장터에서 물건을 직접 사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장날에는 학용품 가게, 장난감 가게, 꽃가게, 간식가게, 중고책 가게, 선물가게, 사진관 등 7개의 가게가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수업이 종료된 뒤 지난 28일에는 30여명의 고등학생 자원봉사 보조교사들을 대상으로 페더럴웨이 한 카페에서 봉사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박영민 이사장은 “한국학교에서의 봉사 경험을 기반으로 어디서든 필요한 자리에서 봉사를 기쁨으로 계속 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한국학교를 위해 3-4년간 수고한 뒤 이번에 졸업하는 12학년 보조교사들은 유권자등록을 통해 소중한 한 표를 잘 행사하는 미주한인시민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은 교장은 “팬데믹 중에도 무사히 학년도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또한 교사진이 함께 한 마음으로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이해하며 돕는 마음으로 협조해준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9월 개강하는 2022-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든 등록절차는 온라인(www.koreanschoolfw.org)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열정으로 가르쳐줄 학생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모든 문의 사항은 이메일(info@koreanschoolfw.org)이나 박영민 이사장(206-335-2479), 이재은 교장(714-822-9890)에 전화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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