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교육원, 한국식당에서 주문·인사법까지

지난 21일 한식 체험 행사에 참가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교사들. 이들은 밥 허(오른쪽 두 번째)교사가 이끄는‘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워싱턴 한국교육원(원장 강경탁)이 21일 엘리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에서 실시중인 ‘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Korean for Educator)’ 참가 교사들을 위한 한식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메릴랜드 엘리콧시티에 있는 조선화로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20여명의 미국인 교사들은 2주 전부터 배운 한국의 대중음식, 음식점에 들어가면서 인사하는 법, 음식 주문하는 법, 더 먹고 싶은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는 법, 음식을 먹은 후 잘 먹었다고 감사함을 표시하는 법 등을 현장에서 활용했다.
몇몇 교사는 그동안 배운 플래쉬 카드(flash cards) 등을 가져왔으며, 강좌를 이끌고 있는 밥 허 교사(루즈벨트고 한국어 담당)는 따로 단어와 표현을 정리한 학습자료(cheat sheets)를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교육원의 강경탁 교육원장은 2년 넘게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대니엘 모하메드 교사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고 출석률이 우수한 교사들에게는 교육원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을 증정했다.
강 교육원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계신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계속해서 한국어 공부를 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년 봄에 시작된 이 강좌는 이번 9기까지 총 100명의 수료교사를 배출하게 됐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