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카운티 주택·사업체 등서 피해
▶ 경찰, “안전에 경각심 갖고 주의해야” 당부
볼티모어카운티에서 아시안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절도범들이 아시안 상인들의 거주지와 업소를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타우슨에서 아시안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의 자택에 도둑이 침입, 거액의 현찰을 비롯해 고가의 물품, 보석 등을 훔쳐갔다.
지난 4월에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아시안 업주 2명의 오윙스밀스 자택이 표적이 된 절도사건이 발생, 현찰과 보석을 훔쳐갔다. 절도범들은 전원 스위치를 손상시켜 전원을 차단하고 침입하는 대담함을 보이는 등 아시안 상인 대상 주택털이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며 “절도범들이 개인이 아니고 조직화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아시안 상인들이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집에 현찰이나 보석을 보관하지 말 것 ▲귀가길에 의심스러운 사람이 없는지 주변을 살필 것 ▲누군가가 지켜본다고 생각되거나 뒤따라온다고 생각되면 경찰에 바로 연락할 것 ▲집으로 갈 때 다른 코스로 변경해서 다닐 것 ▲차량 안에서는 문을 꼭 잠그고 카메라가 설치된 곳에 주차할 것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이웃에게 도움을 청할 것 등을 당부했다.
장 마리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은 “아시안이 절도범들의 주 표적이 되고 있어 자택은 물론 업소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시카메라를 곳곳에 설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