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미 스털링 검사장 후보 후원행사, 30여 한인 참석
▶ 1만5천달러 이상 모금…7월19일 공화당 예비선거 출마

15일 열린 후원행사에서 제이미 스털링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 한인들이 세인트메리스 카운티 검사장에 출마한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의 둘째 딸 제이미 스털링 후원에 힘을 모았다.
15일 케이톤스빌 소재 베세토 연회장에서 열린 후원행사에 제이미 스털링을 지지하는 한인 30여명이 참석, 1만5,000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에 조선화로, 꿀돼지 식당 김미경 대표, 김상태 코리아타운위원장, 박수철 저스틴텍 부사장이 수퍼호스트(2,000달러 이상),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와 신승철 탑 여행사 사장이 호스트(1,000달러)로 큰 힘을 보탰다.
제이미 스털링 후보는 7월 19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을 약속했다. 스털링 후보는 폭력 범죄, 부패, 마약 거래, 음주운전, 가정 폭력, 성범죄자 퇴치 노력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제이미 스털링 후보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리처드 프리츠 현 검사장(75)과 맞붙는다. 현 검사장은 1999년부터 23년간 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지역이 공화당 성향이라 예비선거가 사실상 본 선거와 같다.
스털링 후보는 “아시아계 최초로 세인트메리스 카운티 검사장으로 당선돼 아시안 증오범죄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한인 및 아시안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해서는 이를 대변할 수 있는 검사장 및 정치인들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미 리 특수산업부 장관은 “검사장의 90%가 백인이고 75%가 남성”이라며 “이민자 2세인 한국계 여성 제이미 스털링 후보가 검사장이 되는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지지와 후원을 당부했다.
스털링 후보는 미시간 대학 앤하버(정치학 학사)와 메릴랜드 대학(로스쿨)을 졸업한 뒤 로펌에서 변호사를 거쳐 프레드릭(2년 반 근무)과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10년)에 이어 앤 아룬델 카운티(1년 반)에서 검사로 근무하고 있다. 14년 간 검사로 재직하고 있는 스털링 검사는 현재 메릴랜드주 앤아룬델카운티 검찰청의 차장검사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리랑USA공동체의 장두석 회장와 황보철 고문, 장 마리오 캐그로 회장, 메릴랜드세탁협회 유영위 회장과 박병찬 부회장, 하워드한인회 남정구 전 회장과 손영석 전 이사장, 메릴랜드한인회 원유성 회장 특별보좌관과 김현정 부이사장, 이준호 매직스티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