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술 꿈나무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남궁요설 장학금이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올해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벨라 김)는 미술의 재능과 꿈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워싱턴주내 9학년~12학년을 대상으로 제10회 남궁요설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최근 2년 내에 완성된 작품에 대한 파일을 만들어 간단한 작품설명서 및 자기소개서를 오는 7월 3일까지 미술인협회 홈페이지(https://kaaw.net/scholarship-application)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협회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남궁요설 장학생과 협회 장학생 등을 선발, 개별적으로 통보한 뒤 오는 11월7일부터 12월9일까지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리는 협회 정기전시회의 리셉션 날에 시상할 예정이다.
전라도 광주에서 1919년 태어나 5살 때 평양으로 옮겨 간 남궁 선생은 일본에서 성악(베이스)을 전공한 뒤 교향악단 매니저 등으로 활동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1947년 워싱턴대학(UW)으로 유학 왔다.
이후 사진작가로 변신해‘신사실주의 사진’의 지평을 열었으며 2012년에는 ‘UW을 빛낸 150인’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미국 저명 언론들도 그의 작품을 심층 보도하는 등 생전에 미국의 대표적 한인 사진작가로 평가 받았다.
남궁 선생은 지난 2013년 별세하기 3년전부터 미술을 전공하는 후학들을 위해 부인 모니카 남궁씨와 함께 매년 장학금을 협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올해 장학금 선발은 한국일보와 시애틀총영사(총영사 서은지)가 후원한다.
문의: (206)778-6596(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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