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와 퓨알렙을 잇는 512번 주 도로가 이번 주 출근길 내내 상습정체를 빚고 있다. 주교통국은 운전자들이 버린 무단투기물 청소 작업으로 인한 부득이한 정체라며 운전자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는 18일부터 2주 동안 퍼시픽 애비뉴와 사우스 메리디안 출구 사이 5마일 구간의 차선에 대해 도로 중앙 쓰레기 청소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부 혹은 일부 차선이 폐쇄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선 폐쇄는 18일부터 20일, 4월 25일부터 26일 사이 매일 출근 시간대라 차량이동이 많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로 예정돼 있다.
WSDOT 대변인 카라 미쉘은 “이 기간 동안 512번 도로가 언제든 최소한 차선 한 개씩은 폐쇄될 예정이라 차량이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은 가능한 대체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WSDOT가 차선 폐쇄라는 조치를 감행하면서 청소에 나선 이유는 이 일대 도로가 운전자들이 버린 무단투기 쓰레기들로 넘쳐나고 있다는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앙분리대를 비롯해 고속도로변에는 패스트푸드 음식 포장지나 마스크, 음료수 캔 등 운전자들이 창밖으로 던져버린 쓰레기를 비롯해 트럭이나 트레일러에서 단단하게 고정하지 않은 짐칸에서 빠져나온 쓰레기들이 널려있다는 것이다.
WSDOT는 중앙분리대 옆 차선을 한개씩 더 폐쇄하는 이유는 청소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생태국 데이브 베넷 대변인에 따르면 주 전역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데 한 해 5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그는 “거의 400~500만 파운드의 쓰레기를 치우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해묵은 자료이긴 하지만 미국 생태국이 마지막으로 진행한 고속도로 쓰레기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4년 한해 동안 1,800만파운드의 쓰레기가 모아지고 있다. 새 연구는 올해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WSDOT는 6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범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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