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 학교들에 코로나 비상이 걸렸다.
최근 킹 카운티지역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봄방학을 마친 시애틀교육구(SPS) 학생들이 지난 18일 등교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주내 39개 카운티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하루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선 곳은 시애틀이 포함돼 있는 킹 카운티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킹 카운티는 7일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159명에 달했다. 워싱턴주 평균이 79명인 것에 비하면 2배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교육구는 봄방학을 마치고 지난 18일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필히 마친 뒤 등교해줄 것을 당부했었다.
SPS는 봄 방학에 돌입할 당시인 이달 초 학생들에게 코로나 테스트 키트 2개 들이 박스를 무료로 나눠줬다.
이어 개학을 앞두고 각 가정에 보낸 트위터 통지문을 통해 주말 동안 반드시 집에서 머무르고, 코로나 테스트를 실시한 후 학교 수업에 참여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학생들은 별도로 학교 측에 보고할 의무가 없지만 양성인 경우 반드시 학교에 감염 사실을 알리고 최소한 5일 동안 집에 머무르며 증세가 호전되는지 여부를 관찰해 달라는 것이 교육구의 설명이다.
하지만 시애틀교육구내 교사들은 이 같은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교사들은 킹 카운티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의 유행으로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최소 2주 정도는 마스크를 쓰도록 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교육구측은 여행이나 연휴에서 돌아오는 경우에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과 코로나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반에서는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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