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친코’가 애플TV+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출간 4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4일 교보문고의 4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재미교포인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1권이 지난주 5위에서 네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3월 출간된 ‘파친코’는 지난달 말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면서 역주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출판사와 저자의 판권계약 만료가 임박해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주문이 중단된 상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드라마로 관심이 고조되는 와중에 판매중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며 “재출간 소식이 아직 전해지지 않아 한동안은 구하기 힘들다는 독자들 조바심으로 판매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독자 가운데 4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 30대 30.4%, 50대 17.3%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71.0%로 남성(29.0%)의 배를 넘었다.
마니아 독자층이 있는 2022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과 함께 7위로 진입했다. 독자는 연령대별로 30대(37.6%)와 20대(34.8%), 성별로는 여성(72.9%)이 많았다.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 토끼’는 지난주 193위에서 일주일 만에 31위로 뛰어올랐다.
이 책 역시 출간된 지 5년도 넘었으나 문학상 후보로 언급되면서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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