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달수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파크하비오점에서 열린 독립영화 ‘요시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요시찰’은 모든 것이 통제 되고, 정해진 규정 안에서 살아야하는 감옥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스타뉴스]
배우 오달수가 5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제작보고회에 불참했다.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감독 김지훈) 화상 제작보고회가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설경구, 천우희, 고창석 그리고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학교 폭력 이슈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특히 가해자 부모의 시선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학교 폭력을 이야기하고 있어 더욱 더 눈길을 끈다.
당초 이 영화 제작보고회에 오달수도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불참했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오달수의 불참을 알리며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짧게 전달했다.
앞서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지난 2018년 촬영이 끝났으나, 당시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미투 파문에 휩싸이며 개봉이 불투명하게 됐다. 당시 오달수 대신 재촬영 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으나 진행 되지 못했다. 결국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개봉이 무기한 연기 됐고, 제작을 맡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월트 디즈니에 합병되는 등 변화를 겪으며 5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오달수는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함께 하지 못했다.
오달수는 미투 파문 후 2020년 개봉한 '이웃사촌'으로 컴백했고 독립영화 '요시찰' 등을 촬영했다.
한편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4월 27일 개봉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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