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해졌던 각종 여행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시애틀 관광시장에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하려면 갈길이 멀지만 여러 분야에서 회복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시애틀 등 킹 카운티 지역의 호텔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는 등 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비지트 시애틀’이 발간한 업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월~2월 시애틀 다운타운 호텔 점유율은 11%, 킹 카운티는 8% 각각 늘어났다. 지난 4주 동안 카운티 전체 호텔점유은 56%에 이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애틀 관광은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18년~2019년 해마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피크를 이뤘다.
성수기가 되면 시애틀 호텔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였던 때에 비하면 아직 턱없이 부족하지만 업계는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이밖에 다른 관광분야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시애틀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한 크루즈가 모두 296척에 달했으며 시택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4만3,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각종 국제회의가 열리던 워싱턴주 컨벤션센터도 4월 애니메이션 이벤트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만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다수의 컨퍼런스가 예약이 된 상태다.
시애틀 관광 1번지 파이크 플레이스에서 비즈니스를 운영중인 워커 윌링햄은 “미국 여행장벽이 이제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최근에 한동안 끊겼던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경 개방도 시애틀 관광에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부터 국경을 통해 캐나다를 방문하거나 돌아오는 방문객들은 더 이상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수상비행기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캔모어 항공 앨리슨 러셀은 “캐나다 관광객은 우리 고객의 절반이었다”며 “최근 직원을 충원해 빅토리아와 밴쿠버 섬으로 향햐는 서비스를 재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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