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스톤 건축 사진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많아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시애틀 발라드 지역 해안가에 LED로‘빛나는 하수펌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멀리서 보면 조명타워처럼 보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애틀시는 내년 발라드 해안가에 건설될 65피트 높이의 원통형 하수펌프장을 LED 효과를 지닌 80피트 높이의 스테인레스 철 격자로 둘레를 포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펌프장이 들어설 정확한 위치는 퍼시픽 피셔맨 조선소 건너편 노스웨스트 24번가와 노스웨스트 54번가이다.
1억 달러를 들여 건설되는 이번 새 펌프장 건설은 현재 시애틀공공관리국(SPU)와 킹 카운티 폐오수 처리국이 수질개선을 위해 총 5억7,000만달러의 초대형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시애틀 오폐수 처리 시설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펌프장 디자인 작업에만 총 720만 달러가 투입됐다.
새 펌프장을 디자인한 존스톤 건축에 따르면 펌프장 표면을 통해 보여질 LED 효과는 마치‘물 표면에 비치는 달빛’같은 효과와 비슷하며 일기예보에 맞춰 프로그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디자이너들은 탱크가 가득 차거나 펌프를 가동할 때 불빛이 다르게 보이도록 프로그램할 계획이다. 다만 이 빛이 이웃 주변 지역을 방해하지 않도록 고려해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펌프장 주변에는 정비공간과 주차장을 비롯해 도시 전역에 심을 나무를 재배하는 묘목공간도 포함된다. 펌프장에는 또 포트 갬블 스클래램 부족 출신 예술가 제프리 베라지의 작품도 설치된다. 존스톤 건축은 이 작품이 달을 유혹하는 문어여인을 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U 프로젝트 임원 케이스 워드는 “이번 수질개선 프로젝트를 축하하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유일한 지상건축물인 하수펌프장 디자인을 위해 전문 건축가를 고용했으며 조선소 건물이나 클랩과 같은 발라드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지역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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