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스태프 확진으로 촬영 중단

개그맨 신동엽(왼쪽), 김영철 [MBN·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9일 방송가에서도 개그맨 신동엽에 이어 김영철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SM C&C는 "신동엽이 9일(한국시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동엽은 3차 백신 접종 완료자로, 특별한 증세 없이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신동엽은 현재 SBS TV '동물농장'·'미운 우리 새끼', MBC TV '실화탐사대', tvN '놀라운 토요일', 채널S '신과 함께2',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2'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만큼 방송가 전반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김영철도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영철은 백신 접종을 3차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
김영철은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며,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 진행을 맡고 있다.
이날 '철파엠'은 주시은 SBS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로 나서 김영철의 빈자리를 채웠다. 김영철은 방송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전형적인 목감기에 걸린 느낌이다. 열도 없고 두통도 없는데 목이 좀 잠겨있는 듯하다"며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배우 임수향도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임수향은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 마녀체력농구부'에 출연하고 있으며, MBC TV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와 편성 미정 새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의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이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앞서 스태프 중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NCT 멤버 도영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도 스태프 일부가 확진돼 8일부터 촬영이 잠정 중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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