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9일~10월 2일까지 4일간 부에나팍 또는 가든그로브

아리랑 축제 참관객들이 야간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을 보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오렌지카운티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던 ‘아리랑 축제’가 3년만에 열린다.
‘아리랑 축제 재단’(회장 정철승·사진)은 올해 9월 29-30일, 10월 1-2일 4일동안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장소는 아직 미정으로 부에나팍 또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
정철승 회장은 “한국에서 방문객들에 대한 자가 격리가 없어지면 곧 바로 한국을 방문해서 아리랑 축제에 대한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3년만에 열리는 아리랑 축제인 만큼 한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철승 회장은 또 “최근 LA한인 축제 재단 관계자들을 만나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라며 “올해에 상호 협력해서 좋은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축제재단의 배무한 이사장은 “1주일 간격으로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축제가 열리는 만큼 연예인을 초청할 경우에 상호 협력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윈윈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철승 회장은 아리랑 축제의 주 목적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인 만큼 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국의 한복을 입고 참석하는 참가자에게는 선물을 증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많은 참가자들이 한국을 알리는 의미에서 한복을 입고 참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할까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정철승 회장은 아리랑 축제를 부에나팍에서 개최할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할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번 축제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개최한 바 있는 ‘아리랑 축제 재단’은 ‘더 소스’ 몰을 비롯해 여러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
정철승 회장은 “한인들 마다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장소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계속해서 검토해 보아야 할 것 같다”라며 “한인들이 아리랑 축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 축제재단은 작년 10월 21-24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과 부에나팍 더 소스 몰 또는 시청 광장 등을 후보지로 정하고 준비했지만 코로나 19 상황과 한국에서의 농수산물과 공산품 운송의 어려움 등으로 개최를 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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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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