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멕시코 국경 체포자수 4개월 간 전년도보다 많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맞물려 미·멕시코 국경에서 난민 신청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출신 이민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동안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으려다 체포된 러시아인의 수가 6,4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 회계연도 1년 간 국경에서 체포된 러시아인의 수 4,100여 명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또 같은 기간 국경에서 체포된 우크라이나 출신 이민자들의 수도 1,000여 명에 달해 1년 간 680명이었던 것에 비해 급증했다.
로이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으로 오기 위해 멕시코로 먼저 와서 미국 국경에서 난민을 신청하려는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해외로 대피하는 피난민들이 늘면서 이렇게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의 난민 신청을 하려는 우크라이나 출신들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멕시코 티화나에서 캘리포니아로 넘어오는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에서 러시아 출신 이민자 18명을 태운 차량이 국경검문소 쪽으로 돌진하다 이를 제지하려는 국경수비대 요원들의 총격을 받고 멈춰선 사건도 있었다고 로이트는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