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카플란(사진) 오클랜드 부시장이 오는 6월에 치뤄지는 알라메다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한다.
당초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카플란은 지난해 11월 차량에 치어 사망한 윌마 챈 전 카운티 수퍼바이저 자리(3지역구)에 도전한다고 지난달 15일 발표했다. 현재 챈의 자리는 챈의 수석 스태프였던 데이브 브라운이 맡고 있지만, 거주지를 옮긴 브라운은 선거에 출마할 수 없어 2008년부터 시의원으로 활동해온 카플란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 정책에 종종 반대각을 세웠던 카플란은 2010년과 2014년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2번 모두 패했다. LGBTQ로는 처음 오클랜드 시의원이 된 그는 정신건강 응답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정부에서 1천만달러의 펀드를 받아냈으며, 주택위기 및 노숙자 문제 해결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
한편 내년 11월 치러질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 뛰어드는 시의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온건 성향의 로렌 타일러 시의원(디스트릭 6)이 출마를 선언한 뒤 지난해 10월 몽족(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에 흩어져 살고 있는 소수민족) 여성으로서 캘리포니아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됐던 쉥 타오(디스트릭 4)에 이어 지난 3월 1일에는 트레바 리드(디스트릭 7)가 출사표를 던졌다.
커뮤니케이션 노동자 연합 '로컬 9415'의 변호사인 앨리사 빅토리와 이스트 오클랜드의 홈리스 권익보호 활동가 데릭 수도 오클랜드 차기 시장 선거에 일찌감치 도전장을 냈으며, 그렉 호지 전 오클랜드 교육위원 등도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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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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