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산하 독립레이블인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를 이끌고 있는 민희진 대표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으로 선정됐다.
민희진 대표는 2일(한국시간 기준)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1905년 창간된 유서 깊은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로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선정한다.
버라이어티는 민희진 대표이사 선정 이유에 대해 "K팝 브랜딩 혁신가로서 '콘셉트'의 개념을 재정립하며 과거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새로운 걸그룹 시대를 열고 샤이니, 엑소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어도어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걸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다"라며 K팝 산업 내에서 아티스트 브랜드의 가치를 재정립해온 선구자로서의 공로를 강조했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2019년 하이브에 합류한 이후, 브랜드 총괄(CBO)로서 새로운 CI 개발 및 신사옥 공간 브랜딩을 완성했으며 하이브의 새로운 CI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하이브 산하의 신규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어도어는 올해 중 신인 걸그룹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민희진 걸그룹'으로 회자되며 큰 기대감을 모아오고 있다. 신인 걸그룹은 민희진 대표가 전체 제작 과정을 총괄하며 전원 신인으로 구성된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선정 소식에 대해 "감사하다"며 "어도어 신규 걸그룹 기획·제작에 올인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취향과 화두를 제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걸그룹을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민희진 대표이사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여성으로 배우 윤여정과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 싸이렌픽처스 김지연 대표, 배우 정호연과 김주령을 소개했다. 또 배우 케이트 윈슬렛, 페넬로페 크루즈, 올리비아 콜맨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역대 해당 명단에는 NBC 간판 토크쇼 호스트인 켈리 클락슨, 할리우드 배우이자 타임지 100대 기업에 선정된 종합 미디어 회사 '헬로 선샤인'의 대표 리스 위더스푼, 콘텐츠 제작자로 새로운 행보를 알린 메건 마클 왕세자비 등이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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