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 젊은 유망주 30인
▶ 핀테크 스타트업 운영
11년 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학생의 본보기로 언급한 한인 김대경(27·영어명 윌 김)씨가 최근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2년도 북미 지역 소셜미디어 부문 ‘30세 이하 유망주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씨는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 공학, 수학, 언어, 통계 등을 두루 다루는 심볼릭 시스템 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증권회사 골드만삭스 인턴과 핀테크 스타트업, 벤처 투자업계 등을 거친 뒤 2019년 전직 인스타그램 직원 에릭 웨이와 함께 ‘캐럿 파이낸셜’(Karat Financial)을 공동창업했다.
이듬해 그는 업계 최초로 크리에이터 전용 프리미엄 크레딧카드를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크리에이터가 기존 금융업계에서 대출이나 크레딧카드 발급 등을 거부당한다는 얘기를 듣고 사업 기회를 발견했다. 크리에이터의 특성상 어린 연령대가 많고, 수입이 불규칙하며 현금 수익이 많아도 신용점수가 낮을 수 있어 기존 금융기관에선 환영받는 ‘고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시대를 타고 빠르게 성장했지만 수십 년 전 고안된 현재 시스템과 단절됐다고 생각한 김씨는 이 새로운 시장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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