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만스퀘어피트 규모 녹음장 등 다수 건물 신축

다운타운에 위치한 LA 타임스 인쇄공장이 첨단 스튜디오 시설로 재개발된다. 사진은 개발 조감도. [아틀라스 그룹 제공]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LA 타임스의 초대형 인쇄공장 부지가 첨단 녹음장을 포함하는 스튜디오 시설(8th and Alameda Studios)로 재개발된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블러버드와 알라메다 스트릿에 위치한 인쇄공장 부지(2000 E. 8th St. LA) 26에이커를 소유하고 있는 ‘아틀라스 캐피털 그룹’이 6억5,000만달러를 투입하는 재개발 계획을 최근 LA 시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재개발 계획에 따라 LA 타임스가 운영하고 있는 공장과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17에이커 부지에 사운드 스테이지와 오피스 공간, 주차시설 등 총 실내면적 83만에이커 규모의 건물 6개가 신축된다.
신축 건물의 대다수는 영화사와 TV 방송국을 위한 사운드 스테이지와 관련 시설이 들어서지만 차량 1,522대를 주차할 수 있는 9층 주차건물과 함께 7만8,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 건물도 신축된다. 재개발은 내년에 착공,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LA 타임스는 오는 2023년 말까지 인쇄공장에 대한 리스계약을 갖고 있으며 추가로 최소 10년의 리스 갱신 조약도 갖고 있다. 아틀라스 캐피털 그룹은 LA 타임스가 운영하는 건물과 시설은 LA타임스의 결정에 따라 추후 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그룹 아틀라스 캐피털 그룹은 이 부지를 이전 소유주인 ‘해리지 개발그룹’으로부터 2019년 12월 2억4,000만달러에 매입했다. 해리지 개발 그룹은 이 부지를 3년 전인 2016년 말 LA 타임스의 전 소유주인 트리뷴 미디어로부터 1억2,000만달러에 매입했는데 불과 3년 만에 두 배의 차익을 남기며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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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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