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고위 인사가 다음달 0.5%포인트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열린 미국은행협회 컨퍼런스에서 “3월에 열리는 우리의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기대만큼 경제가 발전한다면 향후 몇 달간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0.5%포인트의 인상과 0.25%포인트의 인상 중 어느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보먼 이사는 “그것은 우리가 몇 주 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룰 문제”라고 답했다.
보먼 이사는 “3월 회의에서 적절한 금리인상 규모를 판단하기 위해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면서 “지금부터 그때까지 상황이 개선되는지 아니면 악화하는지 파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언급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아직 3월 금리인상 폭을 결정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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