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왼쪽)와 문세윤 /사진=스타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송가가 비상이 걸렸다. 방송인 김성주(50)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일정을 중단한데 이어 개그맨 문세윤(40)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터라 방송가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14일(한국시간)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성주는 이날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PCR(유전자증폭) 검사 후 대기 중이다. 김성주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까지 접종을 완료했으나 가벼운 인후통 증상을 느껴 선제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증상은 경미한 상황"이라며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아티스트의 건강과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현재 TV조선 '국가수',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 '개승자', JTBC '뭉쳐야 찬다 2'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와 채널A, SKY 새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는 각각 17일과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강철부대2'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전 녹화는 일단 연기됐다. '강철부대2'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일정을 다시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세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문세윤이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문세윤은 14일 오전 가벼운 인후통 증상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즉시 PCR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조치를 받으며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문세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세윤은 KBS 2TV '1박 2일', tvN '놀라운 토요일', '코미디 빅리그', IHQ '맛있는 녀석들', 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등에 출연하고 있다.
'1박 2일'과 '맛있는 녀석들'은 당장 이번 주 촬영을 취소했다. '1박 2일'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촬영한지 좀 지나서 밀접 접촉자는 없다"며 "이번 주 녹화는 취소됐으나 녹화분이 충분해서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맛있는 녀석들' 관계자는 "다음 주 문세윤의 건강 상태를 보고 촬영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며 "방송은 크게 문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코미디 빅리그'는 문세윤이 불참한 가운데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이번 주 촬영이 없다. '놀라운 토요일' 관계자는 "제작진 및 출연자 모두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다"며 "향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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