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10일 오후 배우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현빈과 손예진이 다음 달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2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22.2.10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예계 또 하나의 대표 스타 부부가 탄생한다. 동갑내기 커플인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10일(한국시간 기준) 현빈과 손예진은 각각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빈은 소속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에게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현빈은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려 보려 합니다"라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을 함께 걸어가기로"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손예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어요"라며 "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에요"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라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고 축하를 부탁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뒤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인 역할을 맞아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하다가 2021년 1월 공식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1년여 공개 연애 끝에 마침내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왼쪽부터)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CJ엔터테인먼트·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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