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화면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이혜리가 아버지 이성욱의 복수를 갚기 위해 문유강과 대치했다.
8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강로서(이혜리 분)가 심헌(문유강 분)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심헌은 막산(박성현 분)을 인질로 삼으며 "그 총 내려놔"라고 강로서를 협박했다. 이 세 사람의 곁에 대모(정영주 분)가 나타났다. 대모는 "막산아"라며 소리쳤다. 심헌은 "복수를 할 건지. 이놈을 살린 건지"라며 결정하라고 했다. 대모는 "그놈은 살려줘. 대신 내가 잡히마. 날 잡아가"라며 애원했다. 그러자, 심헌은 "내가 원하는 건 너도 이놈도 아니다"고 전했다.
심헌은 "저년이다. 저년을 죽이면 이놈을 살려주마"라며 강로서를 가리켰다. 이에 대모와 강로서 그리고 막산의 살 떨리는 긴장감이 유발됐다. 그때 누군가 심헌에게 활을 쐈다. 남영이었다. 이에 심헌은 꽂힌 활의 나무를 끊어내고 강로서를 향해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대모가 이를 막아서 강로서 대신 찔렸다. 대모는 "네가 죽인 사람은 내가 마지막이어야지"라며 심헌을 향해 힘겹게 말했다.
심헌은 급히 자리를 떴고, 남영이 달려왔다. 대모는 남영에게 "얼른 가시오. 이 모든 걸 끝낼 기회가 다신 오지 않을 거요"라고 말했다. 남영은 망설이더니 대모의 말처럼 심헌을 쫓았다. 남영은 절벽 낭떠러지에서 심헌과 대치했다. 남영은 "대모의 아들을 왜 죽인 것이냐. 낭자의 아버지는 왜 죽인 것이야. 네놈의 배후가... 네놈을 사주한 자가 누구야"라고 소리쳤다. 심헌은 "이 싸움에서 나리는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 날 죽일 수가 없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의 결투가 이어졌다.
그 시각 대모는 "예서 뭐 하는 거이. 어서 따라가지 않고. 혼자 보낸 걸 죽을 때까지 후회할 거요. 소소한 걸 잃은 후에 아무리 가슴을 쥐어뜯는 듯 소용없소. 어서 가시오. 어서"라며 강로서를 몰아붙였다. 이에 강로서는 눈물을 흘리며 심헌과 남영의 뒤를 쫓았다.
두 사람이 대치하는 사이 심헌이 활을 맞았다. 심헌에게 활을 쏜 이는 강로서가 아닌 이시흠(최원영 분)이었다. 심헌과 남영은 놀라 이시흠을 쳐다봤고, 이시흠은 다시 한번 심헌에게 활을 쐈다. 심헌이 결국 활에 맞고 떨어지려고 하자, 남영이 심헌의 팔을 붙잡다 같이 절벽에 매달렸다. 남영은 "네놈이 죽게 내버려 둘 것 같으냐. 배후가 누구냐"고 물었고. 심헌은 "그런 거 없어. 전부 내가 원해서 했다"라고 답했다.
결국 심헌은 절벽 밑으로 떨어졌고, 간신히 바위를 붙잡고 있던 남영에게 이시흠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시흠은 옅은 미소를 띠며 남영을 쳐다봤고 두 사람을 발견한 강로서가 급히 남영에게 가려고 하자, 누군가 강로서의 입을 막고 막아서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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