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관리, 재단 홍보 강화
▶ 도시락 판매, 수익금 로컬기부
이미영 글로벌어린이재단(GCF) SF지부 신임회장이 회원관리와 활동 홍보에 힘써 불우한 아이들을 돕는 나눔과 봉사정신을 한인사회에 더 확대하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지난 2000년 GCF SF지부 창립때부터 봉사해왔다는 이미영 회장은 모친이 시카고 지부 창단멤버로 오랜기간 수많은 아이들을 도아온 것을 보고 자라면서 자연스레 나눔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6.25를 겪고 배고팠던 시절을 회상하며 외식할 돈을 모아 기부하는 등 나눔 실천을 몸소 보여주셨다”며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뜻을 이어 SF지부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4월 후원자와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회원의 달’ 행사를 시작으로 5월 혹은 6월 경에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금을 위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으로 엄마의 손맛을 담은 정성스러운 도시락을 판매해 수익금을 지역의 굶주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자선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월에는 SF경찰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시행해 온 자전거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한다.
이미영 회장은 “오랜기간 GCF를 지켜봤지만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 매우 투명하고 정직하게 기부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사랑과 나눔정신이 투철한 봉사단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연례 행사와 로컬 자선활동에 주력하는 동시에 재단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 많은 이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1분마다 11명이 기아로 사망해 코로나19 사망자를 넘어서고 있다”(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출처)며 “단지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라면서 "팬데믹으로 범세계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유대와 공동체 정신은 강화된 것 같은 만큼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이될, 굶주린 아이들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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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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