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가상화폐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이르면 3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연초부터 주식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8.7% 떨어졌다.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14% 급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글로벌 주가는 올해 들어 12% 하락했으며, 가상화폐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과 라이엇블록체인은 각각 21%와 16% 내렸다. 비트코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같은 기간 16% 하락했다.
나임 아슬람 아바트레이드 애널리스트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성향) 연준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년간 비트코인 가격은 폭등했으며 전체 가상화폐 시장은 주류로 진입했다. 전통적인 투자자들도 가상화폐에 대거 뛰어들었다.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은 ‘양날의 칼’로 드러나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블로그에서 전통 금융시장과 가상화폐 시장의 심리가 점점 상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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